월세 때문에 하마터면 살던 집에서 쫒겨날 뻔했어요.

제가 동계방학동안 학교에서 진행하는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요.

한 두달 정도 짧게 공부하고 오는 스케줄이었는데 너무 급하게 결정나서 정말 몸만 가는 듯이 다녀왔어요.

준비를 못하고 다녀오다보니 월세 가 밀린줄도 몰랐어요.

지금 원룸에서 자취하고 있는데 고향은 타지이고 저만 여기있어서 집주인은 저희부모님 연락처도 모르세요.

그 상태에서 2달이 넘게 제가 월세를 안내니까 머리 끝까지 뿔이나셨다고 하네요.

같은 라인에 사는 동기가 제가 외국에 잠깐 갔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제가 돌아올 때까지 마냥 씩씩거리면서 기다렸다고 해요.

공부 열심히하겠다는 의지로 현지에서 카톡도 사용안했거든요.

당연히 한국에서오는 문자나 전화도 로밍안해놔서 못받았어요.

엄마한테는 독하게 공부하고 올테니 메일로 연락하라고 해놔서 별로 걱정할게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월세를 안내버렸다는 사실!

제가 군대다닐 때도 이런 실수를 한적은 없는데 좀 허술했던 것 같아요.

입국하자마자 집주인에게 문자랑 전화가 잔뜩 와있었어요.

화가 정말 많이 나셨더라고요.

해당 달수까지 합쳐서 2달분에 이번달 1달분 더해서 총 3달치 월세 를 이번 주 안에 입금 안하면 그대로 쫒아내버리겠다고 하셨어요.

알아보니 이 부분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맞기 때문에 어딘가에 구제를 요청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다행히도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상당부분은 드릴 수 있었지만 돈이 살짝 모잘랐어요.

이걸 어떻게 채워야하지 고민하다가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용카드 현금화를 받아봤어요.

가진건 신용카드 뿐인데 이걸로 현금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신기신기~

그래서 신용카드 현금화로 입금받은 돈을 집주인에게 급하게 송부하고 엄마한테 다음달까지 월세 한달치분만 더 보내달라고 부탁했어요.

엄마가 이번주까지는 어렵지만 다음달까지는 제가 필요한 돈을 빌려주시겠다고 하셔서요.

신용카드 현금화로 제 나름대로 돌려서 막았네요.

그래도 신용카드 현금화 입금 속도가 지연없이 빨랐고 믿을만한 업체였기에 망정이지 만약 위험한 곳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도 싫네요~

아무튼 그렇게해서 방을 빼야하는 위기에서는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참고로 이 업체는 제가 선배들한테 들어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곳이에요.

선배들이 종종 생활비가 필요해서 현금화를 받을 때 신용카드나 모바일 소액결제를 이용한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저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제가 괜히 편견을 갖고 있었던게 아니었나 싶어요.

왜냐하면 내가 금융기관에서 진짜로 대출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믿을만한 친구한테서 수수료 조금 내고 돈을 빌리는 거랑 다를바가 없거든요.

오히려 친구보다도 괜찮은게 서로 속상할 일 없고 다음달 후청구되니까 그때 날짜맞춰서 잘 갚으면 그만이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면 이용해보려고 해요.

조건이 까다롭거나 규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곤란한 상황에서 돈필요할 때 사용해보세요.

업체 고를 때 믿을 수 있는지,수수료가 괜찮은지 저처럼 살피시고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